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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 탈출증

by 투자판다 2025. 4. 13.

추간판 탈출증 또는 추간판 헤르니아는 탈장의 일종이며, 흔히 디스크라고 한다. 추간판의 일부가 피막을 찢고 탈출한 상태를 말한다. 추체와 추체 사이에는 인체에서 가장 큰 무혈관 영역인 추간판이 있다. 추간판은 가운데에 연골세포군과 젤라틴 상태의 수핵이 있으며, 주변에는 결합조직과 섬유성 연골로 되어 있는 섬유륜이 존재한다. 이 수핵이나 섬유륜의 일부 등이 탈출한 상태가 추간판 헤르니아인 것이다.

중력에 대해 척추를 수직으로 생활하는 동물이 대부분인 것에 비해,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중력이 척추에 평행하게 작용한다. 이 때문에 추간판에 많은 압력이 가해진다. 추간판 헤르니아는 요추나 경추에 많이 일어나고, 흉추에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이는 흉곽에 의한 추체간의 움직임이 경추나 요추에 비해 적은 것에 기인한다.

주요 증상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한쪽 다리에 통증이 심하지만, 어느 정도 진행된 헤르니아의 경우는 양쪽 모두에 증상이 나타난다. 다리 통증은 해당 추간판 헤르니아에 의한 신경근 압박에 의해 발생한다. 허리 통증 외에 마비나, 경우에 따라서는 부종이나 운동신경 마비에 따른 근력 저하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드물게 배변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